크라코에서 여러 향을 구입해보았는데요, 처음에 향 선택할 때 고민을 많이 했던지라 제가 사용해보았던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제일 먼저 주문해보았던 건 꺄시스, 다른 분들 말씀대로 리얼 상큼한 자몽향이 나구요 질리지 않아요. 신선한 과육그대로 썰어넣은 느낌이에요. 저는 처음부터 50ml로 구입했는데 향이 좋다보니 금방 쓰게 되더라구요. 손소독용 알콜에 향수 한두방울씩 섞어 써도 참좋아요.
에끌라드아르페주- 향이 좋아서 이번에 추가 구매했어요. 여러 향을 한번에 주문했는데 단연 제 취향이어서 가장 자주 쓰게 되던 향이에요.
앨리스- 파인애플 향이 나고 발랄한 느낌이에요. 제 실수로 단단한 대리석 바닥에 떨어뜨려서 병이 깨져서 향수가 사방으로 퍼졌는데 애석하게도 향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나더라구요ㅠㅠ
피오니블러쉬앤스웨이드- 시향스틱으로 받아본 뒤에 정말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구매해보았어요. 향이 정말 진하네요. 달콤한 꽃향기가 진동합니다.
우든딕셔너리- 도서관향기 내지는 책향기가 나서 책냄새를 좋아하신다면 이 향도 좋아하실 거에요. 위에 언급했던 향들보다는 중성적이고 점잖은 느낌이 나요.
라임바질만다린- 상큼한 라임향이 톡쏘는 듯한 느낌이구요 개인적으로 탈취 용도로 사용할 때에 제일 득본 향이에요.
12ml 퍼퓸 용기가 휴대용으로 간편해서 가방에 한두개씩 넣어서 다니니 편하고 좋아요. 그런데 위에 적었듯이 한 번 파손시킨 경험때문에 그 뒤로 가지고 있는 병에 뽁뽁이를 테이브로 얇게 둘러서 들고다니고 있어요 ㅎㅎ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