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니 블러쉬 앤 스웨이드를 몇 통 사서 최근 몇 개월간 잘 써왔습니다. 겨울에도 무방하게 쓸 수 있는 향이긴 한데 웬일인지 머스크 + 파우더리한 계열이 너무 땡겨서 화이트머스크, 필로우토크, 클린코튼을 주문해 봤어요. 원래 비누향 느낌 진짜 싫어하는데 다 너무 좋아요. 화이트머스크는 예전에 써 본 바디샵 제품과 비교하자면 꽃향이 살짝 얹어진 것 같아 더 맘에 들어요. 지속력도 그 제품보다 훨씬 좋고요. 필로우토크는 바이레도 블랑쉬랑 거의 같은 향인데 이 제품도 기존 것보다 지속력이 훨씬 우수합니다. 클린코튼도 깨끗한 린넨향이고 돌려가며 쓰기 좋네요. 내년 여름엔 시향지로 받아본 그린티시트러스 써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