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겨울에는 그렇게 좋은 걸 못느꼈었는데

샤워가 잦아지고 끈적거리는게 싫어서 바르는게 간소화된 여름에 진가를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투병중이라 머리를 밀어서 일반 샴푸를 쓰지 않는데

추천받아서 사용중인 아이들 전용 올인원 클렌져랑 크라코 마르세유 비누를 번갈아 쓰고 있어요

두피를 씻어도, 몸을 씻어도, 세수를 해도 좋습니다

제 피부가 생각보다 건조한지 아주 촉촉하다고 하기에는 좀 그런데요,

피부가 당기는 속도가 느리고 당길 때도 아프게 당긴다는 느낌 없이 "오늘따라 보습이 늦소..."하는 느낌입니다

좀 댕기나? 싶을 때 전신에 후다닥 보습을 하고 나면 피부가 그렇게 힘든 것도 없고 하얗게 일어나는 것도 없어서 좋습니다.

거의 다 써가는데 하나 더 살지 아니면 다른 제품을 사볼지가 고민이네요 :)